많은 일들이 지나간다. 언제고 나도 겪을 일이겠지만...

 

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겠지만, 때로는 마치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나는 그런 것과 무관하다는 듯이 살다가...살다가.. 

반갑지 않은 손님오듯 왈칵 눈물이 쏟아지면 후회고 뭐고간에 다윗이나 솔로몬처럼 베개닛이 썩도록

눈동자가 부르터버릴지도 모른다.

 

언제 가봤더라 ....

 

발바닥 저려올만큼 쏘다닐때도 몰랐던 사실을 지나간 사진을 보고서 알게 된다는 건 늙었다는 건가?

지나가다가 어렴풋이 생각이라도 나면 내려서 걸어봐야겠다. 데자뷰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나

적어도 그때 두고온 '그림자'와의 해후라도 우연찮게 이뤄질지도...그럼 허구의 세계에서 탈출 할지도.....

 

Posted by ke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