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간단하게 글을 남기는 것을 쉽게 생각해보면 적어도 일주일에 1~2권 정도면 무난한 거라고 본다. 그래서 또 그렇게 하기도 했고...3~4번 정도로 넘어가면 절대 어려운 서적들이나 깊이있게 숙고해야만 하는 내용들이 담겨있는 책을 노상 붙들고 있어야 하기때문에 다른 일을 하기 힘들어진다. 보르헤스의 픽션도 이런 류다. 읽기는 벌써 다 읽었는데 내용이 이해가 안가서 자꾸 반복해서 읽고 있다. 여태..정독만 6번째 하는 중이고...메모도 남기고 있는데 그래도 작자의 의중을 알기 어렵단 생각이 들어서 ...ㅠ.ㅠ 왜 이 소설을 두고 '미로의 소설'이라고 부르는 지 알법도 하지만 어찌됐든 1부는 대략 정리되었고 2부를 다시 세세히 읽고 있다. 보르헤스 픽션들 다 읽고 나면 알레프는 쉬어야 겠다. 쉽게 읽히는 소설이나 다른 책들로 리프레쉬....

 

 

Posted by ke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