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쟁겨놓았던 책들이 약 40% 정도 줄었다. 다 읽어서 그런 것이겠지만 이즈음 되면 서서히 앞으로 읽을 책들 골라놓는게 취미라면 취미..음...들락날락거리다가 다시 몇권의 책들을 골라놓았다.

 

1. 뉴욕의 책방 / 최한샘 / 플레이 그라운드

2. 라이프 트렌드 2013 / 김용섭 / 부키.

3.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 요르겐 랜더스 / 생각연구소.

4. 스파이스 / 잭터너

5. 바나나 /댄 쾨펠 / 이마고

6. 라디오 헤드로 철학하기 / 브랜든 포브스 / 한빛 비즈.

7. 노동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 / 부키.

8. 당신은 전략가 입니까 / 신시아 A. 몽고.

9. 카페에서 책 읽기 / 뚜루 / 나무 발전소.

10.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 팀버튼 / 새터.

11. 일년동안의 과부 / 존어빙 / 사피엔스 21.

12. 중력의 무지개 / 토마스 핀천 /새물결.

 

    

 

 

 

 

대충 기웃거리면서 살짝살짝 읽어보고 고른 목록이다. 이전 목록들에서 무겁고 고전스러운 문학들을 주로 골랐었는데 이번엔 약간 가볍게 선택. 특히 '카페에서 책읽기' 같은 건 책이라기보단 그림책, 물론 '굴소년'도 매한가지다. '뉴욕의 책방'도 읽는데는 거의 힘이 들지 않는 책이다. 가장 읽고 싶은 책은 역시 핀천의 '중력의 무지개' 책값도 무려 9만원을 넘어가주신다. 이거 금테두리라도 둘렀나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읽고 싶다는.... 그리고 '일년동안의 과부'는 워낙 어빙을 좋아해서 꼭 읽으리라 오래전 부터 다짐했던 책. 그리고 흥미진진할 것 같은 책은 '노동의 배신' 그리고 '라디오 헤드로 철학하기' '스파이스'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이 정도..마지막으로 그냥 한번 어떤건가 읽어보려는건 '당신은 전략가 입니까' 이다. 이거 다 구입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어찌됐든 기본적으로는 목록정도는 한달에 한번씩 업데이트 해줘야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서 차근차근 읽다보면 뭐 어떻게든 목표에 도달할 수 있지 않나하는 막연하고도 무식한 생각을 해본다.

 

자고로 책읽기에는 멍때리면서 읽어주는게 나에겐 맞다.

 

 

Posted by ke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