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대한 혼돈때문에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통세계사'와 '르네상스' 그리고 '로마 멸망사'를 비롯한 몇 권의 책들에 등장한 이야기들을 몰스킨에 정리해두고 있다. 생각해봤는데 역시 흐름상 순서가 의미가 있을 때는 적어도 앞뒤 전후좌우의 사정등을 알아두는게 편할 듯 하여 시작했는데 머리가 정돈 되는 느낌이라 좋다. 가끔가다가 끈금없이 이 사건이 먼저인지 저 사건이 먼저인지 헷갈릴때도 난감이지만 무엇보다 제일 당황스러운건 그렇게 책을 꾸준히 읽어놓았어도 전혀 머리속에 남아 있지 않을 때....이래서야 인문이고 역사고 뭐고간에 제대로 뭔가를 알고있다고 할 수가 없는 노릇이다. 해보니까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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